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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칭찬의 역효과와 영재아동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1.04.21 21:33:48   조회: 7729


칭찬의 역효과와 영재아동

다음은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왔던 소중한 가치들을 최근에 과학적으로 (전세계 수천 명의 학자들의 10년 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뒤엎어서, 부모들과 교육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책, '양육쇼크' 중 바둑과 연관된 내용을 편집하여 정리해 본 것입니다.

1. 칭찬의 역효과

지난 2~30년 동안 타고난 영재아동(적성검사 상위 10%)의 상당수가 스스로의 능력을 심각할 정도로 폄하하고 있고 실제로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취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그 이유는 '잘 한다, 머리가 좋다'는 식의 칭찬을 수시로 받은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오류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 부모는 아이를 자주 칭찬하여 자긍심을 높여준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아이는 부모의 높은 기대치를 감지하고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에 과목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점수에 집착한다. 결국 영재라고 판정받은 많은 아이들이 도전과 모험을 회피하고, 어려운 문제는 쉽게 포기하며 쉬운 문제만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공허한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며, 구체적이고 진심어린 칭찬만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이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줄 안다. 공허한 칭찬을 자주 하는 것은 진심어린 칭찬까지도 폄하하게 만든다.) 또한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는 노력에 대한 칭찬을 해야 하는데, 즉, '똑똑하다'는 말보다 '노력하면 넌 해낼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뇌는 마치 근육처럼, 어려운 일을 생각할 때 커지고 발달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편집자 주> 만화 '고스트 바둑왕'의 챔피언인 '도우야 고요'는 그의 아들이 "아버지, 제가 바둑에 재능이 있어요?" 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네가 바둑에 재능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너에게는 두 가지 특별한 재능이 있다. 하나는 바둑을 한없이 사랑하는 재능, 또 하나는 누구보다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재능이란다."

2. 영재선발의 오류

만 6세때 상위 7%의 영재로 선별된 아이들 중 73%는 3~4년이 지나면 그 범위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통계가 나오자 지난 수십년 동안 영재를 선발해 온 여러가지 형태의 '지능검사'는 심각한 오류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 두뇌의 크기는 만7세 전에 결정되지만 뇌의 신경조직은 동시에 균일하게 발달하는 것이 아니고, 부위별로 시기가 불규칙적으로 조직화가 진행된다. 즉, 만3세부터 10세까지 아동 중 2/3의 아동의 지능지수가 15점 이상 향상되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며 특히 머리가 좋은 아이들일수록 그 변화가 더 심하다고 한다. 한편, 뇌의 조직화가 10%만 향상되어도 지능지수 80이하에서 130 이상으로 향상될 수도 있는데, 뇌의 특정부위는 1년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신경조직의 50%가 전환되기도 한다.

따라서, 대기만성형 아이들을 감안하여 적어도 만11세 이후에나 영재를 선발해야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보통 만9세까지 많은 부분의 뇌 부위에서 조직화가 시작되지만, 고등수준의 추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두엽피질은 만9세~12세 이후에 뒤늦게 발달하기 시작한다.

<편집자 주> 흔히 바둑을 둘 줄 아는 어른들은 아이들의 바둑실력 향상의 속도가 매우 늦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속담처럼 아이들의 두뇌발달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뼈와 근육이 발달하듯이 두뇌도 발달하는 시기인 것이다.

특히 바둑에서 고도의 추론이 필요하면서도 기력향상의 핵심인 '사활'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전두엽피질이 발달해야 하며, 이것은 비교적 늦게 발달하는 부위이다.

또한 역으로, 바둑을 배우면서 빠르든 늦든, 아이들의 두뇌가 종합적으로 발달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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